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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성매매

반성매매 다큐멘터리 작업 일정 기지촌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작업하였던 연분홍의 다큐작업이 이제 서서히 결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연분홍의 다큐작업을 궁금해 하시던 분들께, 저희의 작업일정을 세세히 발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는 1차 편집과정에 접어들었습니다. 몇 번의 보충촬영과 보다 세밀한 편집작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차후 확실히 결정되겠지만,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내년 초에는 시사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년여동안 저희가 진행해왔던 에 관한 고민을 가지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더보기
[촬영일지2] 기지촌 성매매 피해 여성의 세상과 소통하기 기지촌 성매매 피해 여성의 세상과 소통하기 생계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자, 언니들을 세상으로부터 유배시킨 기지촌. 그러나 이제는 삶의 터전이 되어버린 기지촌. 이 기지촌에서 언니들은 ‘혼자 사는 늙은 여자’가 되어, 자신의 생계와 노후 그리고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외로움을 견뎌내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런 언니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말하고 표현하기도 전에,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기지촌이 변했다’, ‘이제 한국 여자는 없다’, ‘외국인 여성들뿐이다’라는 식으로 언니들의 이야기를 서둘러 역사 속에 묻어버리려 한다. 약 10개월 정도 기지촌에서 기지촌 혼혈인 실태조사를 하는 동안, 우리에게 도움을 준 많은 언니들은 침묵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떤 언니들은 “언젠가 나중에 자서전 같은 거 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