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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매매 다큐멘터리 작업 일정 기지촌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작업하였던 연분홍의 다큐작업이 이제 서서히 결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연분홍의 다큐작업을 궁금해 하시던 분들께, 저희의 작업일정을 세세히 발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는 1차 편집과정에 접어들었습니다. 몇 번의 보충촬영과 보다 세밀한 편집작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차후 확실히 결정되겠지만,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내년 초에는 시사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년여동안 저희가 진행해왔던 에 관한 고민을 가지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더보기
[분홍이의 세상읽기] 생리결석을 주장하며! '생리결석', 내 몸에 대한 배려를 위해... 참으로 신기하다. 강산이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을 테고, 세상이 뒤집어 졌어도 수천 번을 들썩였을 텐데, 난 고대에 회자되었던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냥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소녀가 생리중일 때에는 변두리 허름한 창고에 가두어놓고 물 한 모금 주지 않았다거나, 생리하는 여성을 만지면 눈이 먼다고 믿었다거나 하는 이야기. 여성의 자궁이랍시고 남성의 페니스를 몸 안으로 똑같이 그려놓은 아주 무식한 해부도, 여성의 성기를 대신하고 있는 검은 해골 그림, 성욕이 정상적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자궁이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부인병을 야기한다고 믿었다는 이야기. 불경스럽고 더러운 여성의 몸, 여성의 피, 여.. 더보기